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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미글로리오섬 꽃 수정 본문

열대관엽

남미글로리오섬 꽃 수정

웃씨 2023. 9. 12. 20:24

 

두달전 꽃대 나온다고 사진 찍었었는데
꽃대가 완전히 나오는 속도도 세월아~  네월아~
파스타짜넘이보다 더 오래 걸린듯 ;


역시 남미글로리오섬이는 다크함이 매력이지 😁


선명한 잎맥 좀 보세요 ~ 😚
요즘 장마로 날씨가 습하다지만 실내에선
또다른 얘기같아요; 습해도 하루에 두세번은
잎에다가 물분무 해주고 있어요 !
날씨믿고 게을리하다간 응애와 총채랑 만남가능 🤣


짜잔 -
글로리오섬 꽃이 피었습니다 ㅎ
역시 예상대로 못 생겼네요 🤣🤣🤣🤣🤣


주말아침에 보니 피흘리고 있더라구요 😂
수꽃이 피는 징조라 했던가 ?


주말아침에 보니 피흘리고 있더라구요 😂
수꽃이 피는 징조라 했던가 ?


뒷태는 확실히 귀여워요 😆
땅콩을 닮은 듯 ㅎㅎㅎ 조롱박같기도 하고 😁

저 붉은 액이 나올때쯤이 수정하기 좋은 시기라길래
부랴부랴 꽂잎?을 뜯어보았어요 :D
아래쪽이 수정이 될 암꽃이래요.


붓으로 액을 문질문질 -
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ㅋㅋㅋㅋㅋ


다음날 보니 응? 뭐지? 분명 내가 뜯었던거 같은데?
꽃이 닫혀있더라구요?


뒷쪽보니 뜯어진 부분 틈새로 보이는 꽃 ㅎㅎ
신기하네~  꽃을 열었다 닫았다 하다니 🤣


그리고 다시 열어보니 수꽃 부분에서
허연게 막 나와있더라구요 ?
검색해보니 이걸 암꽃에 슥슥 발라줘야 된다고 ㅋㅋ


그래서 실행에 옮겨봤어요 ㅋㅋ
많이 끈적거린다길래 비교적 뻣뻣한 아크릴붓으로
슥슥- 아니 박박- 격하게 발라줬어요 !
물감으로 칠하듯이 아주 격정적으로 ㅎㅎ


암꽃 틈새로 다 들어가버린 ㅋㅋㅋㅋㅋ


그리고 다시 뚜껑?을 덮어줘요 ㅋㅋㅋㅋㅋ
비닐같은걸 씌울까 하다가 실패해도 뭐 ㅎ
그래서 그냥 지꺼 고대로 덮어줬네요 ㅎㅎㅎ


당분간 수시로 들여다봐야겠어요 😁
수정되면 땡큐고 안되믄 어쩔수 없고 ㅋㅋ
그냥 좋은 경험했구나 해야겠죠 😂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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