휘커스 팔메리

 

마지막 잎새처럼 사는 애가 있어요 ;

줄기도 막 쩍쩍 갈라지고
봄되니 몇장 있지도 않은 잎 다 떨구고
죽는구나 했었다죠 🤣

그런데 요놈도 여름되니 신엽이 다시 나오더라구요 😂
조금만 늦었으면 쓰봉할뻔 했지요 ㅎㅎ

여윽시 휘커스들은... 집사를 들었다놨다 ;

이파리 퐁퐁 나다가도 한순간 죄다 떨구고 ㄷㄷ
그래서 휘커스들은 더이상 들이지 않긴하지만
솔직히 이파리가 멋있긴하죠 🥲
그리고 응애랑 총채가 참 좋아하는 🥴
인도보리수도 페티올라리스도 움베르타도 😭

페티올라리스도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-

팔메리의 매력은 바로 이 괴근이죠 😁

흙을 살짝 파보니 똥실한 괴근 ㅋㅋ
궁뎅이 같기도 하고 하트를 거꾸로 뒤집은거 같기도 ㅎ
자꾸 보다보면 귀여운 맛이 있어요 😂

출처 - 인스타그램

이렇게 자라는 팔메리 ㅎㅎ
울집 팔메리만 뼈다귀처럼 자라는줄 알았더니
원래 이렇게 자라는 애였던거죠 ? 🤣🤣🤣🤣🤣
올해는 좀 풍성해지라고 영양제라도 줘볼까봐요 -
근데 이런 구근있는 애들이 죽은줄 알았는데
다시 잘 살아나더라구요 ?  이도저도 아니게 ;

동면하는 애들 넘 어려워요.
어느 장단에 맞추라는건지 🥲